마스가 뜻, 프로젝트 관련주 수혜주
마스가 뜻, 프로젝트 관련주 수혜주
마스가란 무엇인가
최근 국제 경제 뉴스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주목받고 있는 키워드가 바로 ‘마스가(MASGA)’입니다. 이 용어는 미국 조선산업 부흥 전략의 핵심 구호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슬로건 “Make America Great Again(MAGA)”에서 착안해 만들어졌습니다. 마스가의 풀네임은 “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즉 마스가 뜻은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입니다.
미국의 군사력과 해양안보 경쟁이 다시 강화되면서 조선산업 재건이 국가 전략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한국·일본·중국 중심의 글로벌 조선 공급망을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미국의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특히 2025년 이후 글로벌 해양 패권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미국은 군수용·상선용 선박 모두를 자국 내에서 건조하려는 ‘리쇼어링(Reshoring)’ 정책의 일환으로 마스가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뜻의 배경
미국은 냉전 이후 조선산업이 급속도로 쇠퇴했습니다. 현재 미국 내 상업용 조선소는 수십 곳에 불과하며, 해군용 조선소를 제외하면 경쟁력 있는 민간 조선 역량은 거의 상실된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스가 프로젝트는 국가 안보, 해상물류 자립, 첨단 방산기술 개발을 위한 ‘조선산업 르네상스’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 해군은 향후 20년간 355척 규모의 함대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이와 관련된 군수선·군수조선 설비 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동시에 민간 선박, LNG 운반선, 해양플랜트 분야에서도 첨단 기술 확보가 절실해졌습니다. 따라서 마스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조선업 부흥 + 기술 독립 + 방산 확장을 동시에 노리는 전략적 산업 프로젝트라 할 수 있습니다.
마스가와 글로벌 공급망 변화
현재 세계 조선 시장의 90% 이상은 한국, 중국, 일본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고부가가치 LNG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자국 내 조선업이 사실상 붕괴된 상황에서 한국 조선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조선산업 협력, 방산기술 공동개발, 선박용 에너지 전환 기술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마스가 정책은 한국 조선업체들에게도 잠재적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단, 핵심은 ‘미국 내 생산기반 확보’에 있으며, 기술이전·합작법인·현지생산 등의 방식이 중요하게 다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의 산업적 의미
마스가는 단순한 정치 구호가 아니라 미국 산업정책의 구조적 전환을 상징합니다. 과거 제조업 중심의 경제를 회복하려는 ‘리쇼어링’의 일환으로, 특히 국방·에너지·조선 3대 산업에 대한 ‘미국 중심의 생산 재배치’를 핵심으로 합니다. 조선 분야에서는 다음과 같은 세부 추진 방향이 예상됩니다.
- 1. 군수 조선 확대: 항모, 구축함, 잠수함 등 해군 함정 건조 예산 확대
- 2. 민간 상선 산업 부활: LNG, 원유 운반선, 컨테이너선 등 상업용 조선소 복원
- 3. 친환경 선박 기술 확보: 수소·암모니아 추진 선박 및 배터리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
- 4. 해외 기술 협력 강화: 한국, 일본 조선소와의 기술 이전 및 합작 생산 추진
- 5. 인프라 투자 확대: 미국 내 조선소 현대화, 자동화 설비 구축,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
이 프로젝트는 미국 정부의 재정지원과 함께 민간 대형 방산기업, 해운사, 에너지기업이 참여하는 형태로 전개될 전망입니다.
마스가 프로젝트와 한국의 수혜 가능성
마스가 정책은 미국 중심의 산업 회귀를 지향하지만, 현실적으로 미국의 조선기술력은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 조선업체의 기술력과 설계능력이 주요 협력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아래 기업들이 직접적 또는 간접적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 미국 해군 함정 관련 기술 협력 경험이 있고, 잠수함·구축함 등 방산 조선 분야에 강점을 가짐.
- 현대중공업그룹: LNG·암모니아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 설계 기술로 협력 가능성 높음.
- 삼성중공업: 해양플랜트·LNG 운반선 분야 세계 최정상급 기술력으로 마스가 프로젝트의 기술 파트너 가능성.
- 현대로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조선 관련 부품, 전자장비, 무기체계 공급망 연계 기대.
-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조선소 자동화 및 전력 시스템 관련 설비 공급 가능성.
- STX엔진, 두산엔진(현 HSD엔진): 선박용 엔진, 추진체계 수출 증가 전망.
이처럼 마스가는 조선산업뿐 아니라 전력, 방산, 철강, 엔진, 센서, 제어시스템 등 다방면에서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조선산업 재건의 구체적 방향
미국은 2026년까지 조선 인프라 재편을 위한 ‘국가조선전략(US National Shipbuilding Strategy)’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포함될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조선소 현대화: 기존 조선소 자동화 시스템 도입, AI 기반 설계 플랫폼 구축
- 국방·민간 융합형 생산체계: 군수선과 상선 생산라인을 통합하여 비용 절감
- 중소 조선업체 클러스터 구축: 해안 도시 중심의 조선·해운 클러스터 조성
- 친환경 선박 중심 기술개발: LNG, 수소, 전기 추진선 기술 표준화 추진
- 기술 협력 및 교육 프로그램 강화: 한국, 일본, 유럽 조선 엔지니어들과의 협업
이러한 정책은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치적 목적과 함께 ‘해상 물류 독립’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마스가와 방산 시장의 연계
마스가는 단순한 상선 재건 사업이 아닙니다. 본질적으로 방위산업의 해양 확장 전략입니다. 미국은 이미 해군, 해병대, 해안경비대용 함정을 통합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나 LIG넥스원 같은 국내 방산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화는 미 해병대용 무기체계 납품을 위한 협력 경험이 있고, LIG넥스원은 유도무기·탐지체계 기술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스가 정책이 본격화되면 이들 기업은 조선 방산융합 영역에서 동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 관점에서의 마스가 관련주
마스가 프로젝트의 핵심은 조선업 부흥과 방산 확장입니다. 따라서 마스가 프로젝트 관련주는 크게 두 축으로 구분됩니다.
- 조선·해양 관련주: 한화오션,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HSD엔진, STX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 방산·부품 관련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풍산, 한화시스템, 효성중공업 등
이 외에도 조선소 자동화나 해양플랜트용 소재를 공급하는 포스코퓨처엠, 세아베스틸, 현대제철 같은 철강 관련 기업도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조선 설계, 해양엔지니어링, 물류 시스템 관련 IT기업들도 간접적 수혜군으로 분류됩니다.
향후 전망과 리스크 요인
마스가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글로벌 조선시장에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입니다. 그러나 리스크 요인도 존재합니다. 첫째, 미국 내 조선인력과 인프라 부족으로 단기 내 실질적 성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둘째,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면 한국 기업이 기술협력만 하고 실질 생산에는 참여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셋째, 정치적 변화에 따라 정책 지속성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 시 마스가 정책은 더욱 강화되겠지만, 정권 변화 시 투자 계획이 축소될 여지도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 급등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결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