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 한말은 몇kg? 참기름 몇병? (들깨 1말은 들기름 몇병?)
참깨 한말은 몇kg? 참기름 몇병? (들깨 1말은 들기름 몇병?)
1말은 몇kg인가?
우리 조상들이 사용하던 ‘말(斗)’이라는 단위는 부피의 개념입니다. 1말은 10되, 즉 약 18리터 정도의 부피를 뜻하며, 이는 무게 단위가 아니라 담기는 물질의 밀도에 따라 실제 중량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쌀, 콩, 깨, 밀가루 등은 각각 입자의 크기와 밀도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부피의 1말이라도 무게가 다르게 측정됩니다. 일반적으로 쌀 1말은 약 16kg으로 환산되지만, 밀도가 낮은 들깨나 참깨는 1말의 무게가 이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이처럼 ‘한말은 몇kg이냐’라는 질문에는 항상 “무엇의 말이냐”를 함께 물어야 정확한 값을 얻을 수 있습니다.
참깨 한말은 몇kg?
참깨는 입자가 작고 밀도가 낮아, 같은 부피의 쌀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통상적으로 참깨 한말의 무게는 약 6~7kg 정도로 계산됩니다. 일부 산지에서는 5.8kg 정도로 보기도 하지만, 평균적으로 6kg 전후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수치는 참깨의 건조 상태나 껍질 여부(백태깨, 흑태깨)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또, 산지 보관 상태에 따라 수분 함량이 높을 경우 7kg 가까이까지도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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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1말 = 약 6~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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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1되 = 약 0.6~0.7kg
즉, 시장에서 1되 단위로 팔리는 참깨 한되를 구매하면 대략 600~700g 정도이며, 10되를 모으면 1말이 됩니다.
들깨 한말은 몇kg?
들깨는 참깨보다 입자가 조금 크지만 내부가 비어 있어 밀도가 더 낮습니다. 따라서 같은 부피를 채워도 무게는 더 가볍습니다. 보통 들깨 한말은 약 5.5~6kg 정도로 계산합니다. 들깨는 껍질이 두껍고 수분이 포함되면 부피 대비 무게가 늘어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6kg을 기준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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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1말 = 약 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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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1되 = 약 0.6kg
들깨의 경우 지역별 차이가 더욱 크며, 어떤 상인들은 ‘소두’ 기준으로 재기 때문에 실제 계량 시 1말이 5kg에 불과한 경우도 있습니다.
참깨 1말은 참기름 몇병?
참기름은 깨를 압착해 얻는 기름이기 때문에, 씨앗의 품질과 착유 방식에 따라 산출량이 달라집니다. 일반적인 착유 기준으로 보면, 참깨 1kg에서 약 400~450ml 정도의 참기름이 나옵니다. 즉, 1리터의 참기름을 얻으려면 참깨가 약 2.2~2.5kg 필요합니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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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1말(6kg) → 참기름 약 2.4~2.7리터 생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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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1병(180ml 기준 소병)으로 환산 시 약 13~15병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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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l 기준 중간 병으로는 약 5~6병 정도 생산 가능
물론 이 계산은 전통 압착 방식일 경우이며, 기계 착유나 저온압착일 경우 추출 효율이 더 높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볶은 참깨를 사용할 경우 기름 손실이 더 크므로 산출량은 조금 줄어듭니다.
들깨 1말은 들기름 몇병?
들깨 역시 기름 함량이 높지만, 참깨에 비해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아 착유 후 손실이 더 발생합니다. 들깨 1kg당 기름 추출량은 평균 350~400ml 정도이며, 1리터의 들기름을 얻으려면 2.5~2.8kg의 들깨가 필요합니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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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1말(6kg) → 들기름 약 2.1~2.3리터 생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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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ml 소병 기준 약 11~13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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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l 기준 약 4~5병
즉, 참깨보다 산출량이 소폭 적습니다. 하지만 들기름의 향과 농도는 훨씬 진해 소량만 사용해도 풍미가 깊기 때문에 실질적인 사용 효율은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피 단위 ‘말’의 의미와 환산 주의점
‘말’은 본래 부피 단위로서, 1말 = 10되 = 100홉이며, 1되는 약 1.8리터입니다. 따라서 1말은 18리터 정도의 부피를 뜻합니다. 그러나 지역마다 사용하는 도량형이 달라, 같은 ‘한말’이라도 실제 계량된 무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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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큰되) 기준: 쌀 1말 = 약 1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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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두(작은되) 기준: 쌀 1말 = 약 8kg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은 대두를 기준으로 재고, 서울·경기 지역은 소두를 사용하는 전통이 있어, 쌀이나 깨의 중량을 단순히 “몇 말”로 계산하면 지역별 오차가 2배 이상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피 대비 밀도의 차이
말은 부피 단위이므로 내용물의 밀도에 따라 무게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농산물의 1말당 무게 비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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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1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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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1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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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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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9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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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6~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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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5.5~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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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 10~1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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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 8~9kg
이처럼 같은 ‘한말’이라도 어떤 품목이냐에 따라 무게 차이가 매우 큽니다. 따라서 시장이나 직거래 시에는 반드시 “한말 기준 무게”를 확인하고 거래해야 정확합니다.
참기름·들기름 추출 비율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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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1kg → 참기름 약 400~45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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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1kg → 들기름 약 350~4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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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1말(6kg) → 참기름 2.4~2.7L (500ml 기준 5~6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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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1말(6kg) → 들기름 2.1~2.3L (500ml 기준 4~5병)
참기름의 경우 볶음 과정에서 일부 수분이 증발하며 기름 손실이 적은 반면, 들기름은 압착 후 잔여물이 더 많아 실제 산출량이 적습니다. 하지만 들기름은 지방산 함량이 높고 향이 강해, 음식에 사용되는 양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표준화되지 않은 단위 사용의 혼란
농산물 거래에서 ‘한말’이라는 표현은 여전히 관습적으로 쓰이지만, 표준 단위가 아니기 때문에 오해가 잦습니다. 예컨대 ‘쌀 한말’을 주문하면 16kg으로 생각하지만, 일부 판매자는 10kg이나 8kg 기준으로 출하하기도 합니다. 참깨나 들깨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온라인 마켓에서는 ‘참깨 한말(6kg)’ 혹은 ‘들깨 한말(5.5kg)’로 명시해 판매하지만, 일부 재래시장에서는 18리터 기준으로 계량만 할 뿐 무게를 재지 않아 실구매자가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 거래 기준으로 본 환산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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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1되(약 600g) → 참기름 약 240ml (소병 1.3개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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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1되(약 600g) → 들기름 약 21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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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1말(6kg) → 참기름 약 13~15병(180ml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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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1말(6kg) → 들기름 약 11~13병(180ml 기준)
이 계산은 평균적인 착유 효율 기준이며, 산지와 제조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한말’은 무게가 아닌 부피 단위이므로 ‘몇kg인가’라는 질문에는 절대적인 정답이 없습니다. 다만, 실용적인 거래 기준으로 보면 참깨 한말은 약 6kg, 들깨 한말은 약 5.5~6kg 정도이며, 각각 참기름 2.5리터, 들기름 2.2리터 내외가 나옵니다. 참기름은 180ml 병 기준 13~15병, 들기름은 약 11~13병이 추출됩니다. 정확한 계산을 위해서는 반드시 건조 상태와 도량 단위를 함께 확인해야 하며, 지역별 차이와 착유 방식도 고려해야 합니다. 오늘날에는 부피 단위 대신 kg, L 단위로 표준화하여 거래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온라인 주문 시에는 “1말 기준 몇kg”인지 표기 여부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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